치춘짱베리굿나이스
220926 ~ 221012 회고 본문
오늘도 회고
왜 회고 기간이 들쑥날쑥이냐 하면... 부캠 과제기간이기 때문
나 자신을 과대평가하지 말라
이번주 제일 아쉬웠던 점
계획은 창대했으나 끝이 미약하리라.. 용두사미의 정점
학습은 꽤 밀도있게? 했다고 쳐도 원하던 학습량을 전부 끝내지 못했다
나의 집중력은 생각보다 매우 낮았고 나의 엉덩이는 중력을 거스르는 힘을 가지고 있더라고..
학습정리를 하다 보면 관심가는 키워드에 2~3시간 검색에 검색만 하다 보니 DFS로 학습을 해 버려서 시간 소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리액트 가상돔 만드는 데 3일 걸렸고... 로그인 지금까지 적은 포스팅이랑 구현까지 도합 5일정도 걸렸는데 아직도 적을 게 남아서 마저 적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게다가 계획이 자꾸 틀어지는 게 어제는 로그인을 구현하고 싶다가도 오늘 눈 떠보면 리액트 공부하고 싶은 게 또 어쩔 수 없는 사람의 변덕이라
슬슬 나의 한계치를 알았으니 다음 계획 세울 땐 조금 여유롭게 세워야지.. 이번엔 진짜로
이번엔 구현보다 학습을 했다
결론부터 적자면... 재미있었다!
구현.. 솔직히 부캠 들어오기 전부터 리액트 해보겠다고 프로젝트도 참여해보고 프리온보딩도 하고 개인 과제도 해보면서 구현은 주구장창 했다
useState, useEffect, recoil이나 redux 뭐 이런거.. 쓰라면 쓴다 (아닌가?? 요즘은 또 가물가물함ㅋㅋ)
근데 솔직히 왜 쓰는지도 몰랐고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지도 잘 모르고 그냥 남들 쓰니까? 같이 썼다
요즘은 이 의문점을 해소해나가고 있다고 할까... 이론적인 부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다고 많이 느껴져서 그 부분 위주로 파 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기도 하고, 과거에 구현했던 것들도 조금씩 기억나서 아~~ 이게 이렇게 돌아갔던 거구나! 싶은 부분도 많다
과제 구현량은 거의 0%에 달하지만 (ㅡ,,ㅡ;) 키워드에 대한 학습을 하나씩 해 나가는 게 조금 더 성장에 도움이 되는 느낌
이제 어디가서 리액트 왜 쓰냐고 질문 받아도 그냥 익숙해서 쓰는데요 ㅇㅅㅇ 같은 대답은 안 할 수 있게 됐다
오랜 숙원이었던 로그인 구현을 성공
예전에 한 프로젝트에서 로그인의 벽에 좌절해서 JWT, 토큰 같은 것만 파다가 프로젝트가 영면한 적이 (...) 있다
그 당시에는 빨리 로그인 구현부터 해야 계속 진행이 되는 상황이라 허겁지겁? 코드만 짜려다가 이론도 제대로 못 익히고 구현은 더더욱이나 안 됐었는데, 이번 기회에 꽤 여유롭게 로그인 파트를 공부할 수 있었다
아마 검색해서 들여다본 레퍼런스만 50개가 넘어갈 것 같은데.. ㅋㅋㅋ 물론 지식이 100% 완벽하다곤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로그인 구현을 못 해서 절망하던 과거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토큰이랑 JWT, 쿠키, 세션만 진득하게 파다가 아직 Passport 라이브러리는 못 만져봤지만 그래도... 토큰을 이용한 로그인 로그아웃을 엄청난 시행착오 끝에 구현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고 있다 (ㅋㅋ)
포스팅용 게시글 작성이 오래 걸린다
노션에 정리를 할 때 무조건 블로그에 같이 올릴 것을 상정하고 게시글을 작성하는데, 아무래도 남한테 보여야 하는 글이다 보니 팩트체크도 두세 번 이상 필요하고, 단어 선택이나 어순, 문장의 흐름 등등도 자연스럽고 읽기 쉽게 (그리고 어른스럽게 ㅋㅋ) 작성하려다 보니 시간이 배로 들어가는 것 같다
매번 블로그에 채워나가기 위해 시간을 더 들이는 게 약간 욕심같기도 하고... 🤔 한편으로는 이렇게 적어야 내가 나중에 읽어도 술술 읽히니 이 쪽이 조금 오래 걸리더라도 나중을 위해 이득인 것 같기도 하고
페어프로그래밍 (무서움)
사실 부캠에 아는 사람이 많지도 않고 자발적 아싸 생활을 영위하고 있어서 뭔가 페어프로그래밍을 한다고 들었을 때 두려움이 앞섰다
모르는 사람과 합을 맞춰나간다는 것.. 내가 잘 할 수 있을지???
내가 좋은 팀원이 될 수 있을지, 지금까진 나 혼자 진행하는 과제였으니 구현과 학습의 비중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지만 팀 과제라면 그게 힘들 테니 혹여나 내 욕심에 팀원에게 폐를 끼치진 않을지
뭐든 맞춰나가면 되는 거라지만 일단 걱정부터 앞서는 게 팀플 초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
주문한 닭가슴살이 배송을 시작할 기미가 안 보인다
빨리 오라고!!!!!!!
백엔드 용어들이 너무 어렵다
Sequelize, Lazy loading, Serialize, 로드밸런서, 왓?
이제 막 테이블에서 정보 가져오기 바쁜 백엔드 초심자는 어려운 용어를 들을 때마다 움츠러들 고 있다...
역시 백엔드는 나의 길이 아니구나! ㅎㅎ!!!!! 😙 구웃~~!!!
사실 프론트엔드 분야로 진로를 정한 터라 백엔드 지식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지 그 감이? 잘 안 온다
깊이있게 공부하긴 무리가 있는 것 같고.. 그렇다고 수박겉핥기 식으로 공부하자니 다른 사람들 보면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한다
아니!!!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 안되는데!! 하이얏!!!! 갑자기 닌자가 나타났다
피어세션은 꼭 와이파이가 원활한 환경에서 진행해야겠다
그래도 나름 한 주를 마무리짓는 중요한 시간인 것 같은데
하필 오늘 내가 피어세션을 진행했던 곳이 와이파이가 지나치게 불안정해서
세션 중간중간 계속 튕기고... 사람들 목소리는 안 들리고... 다들 웃고 있는데 왜 웃는지 모르겠고...
다들 되게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지만 나만 ??? 상태로 피어세션이 끝났다
다행히 마스터클래스 때는 와이파이가 정상화돼서 듣는 데에 문제가 없었는데 (가끔 마스터님들 카메라가 멈춘 채로 소리만 재생되긴 했다) 피어세션은 정말 외롭고 고독했다... 혼자 다른 차원에서 공부하는 기분이었다 정말 부캠을 할 때엔 원활한 와이파이 필수
끝맺음이 너무 좋지 못했다는 찜찜함만 남았다...
아무튼 내일부턴 욕심을 조금 버려야 함
학습만 열심히 한다고 해도, 모든 키워드를 다 공부하려는 욕심을 덜어내고 할 수 있는 것만 계획으로 올리는 그런 태도가 필요할 것 같다 😕
참고로 노션에 작성예정으로 제목만 적어둔 문서가 20개가 넘어가고... 챌린지 때부터 모아둔 학습용 게시글 링크가 230개 가량이 되었다
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 부캠 끝나고 학습을 계속 해도 모자랄 것 같다
정말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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